‘시장 만남에 시간’ 말잔치 사업
‘시장 만남에 시간’ 말잔치 사업
  • 권용국
  • 승인 2005.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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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설치 감감 무소식에 단 한번도 열리지 않아
김포시가 다양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계획한 ‘시장과의 만남에 시간’이 말잔치로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는 지난달 신도시 건설과 경기침체 등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매주 금요일 오후 시간을 활용, 시장이 직접 시민과 만나는 시간을 마련, 이달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이에 따라 시는 1월 중으로 시청 본관 1층에 시민대화 전용 사무실을 설치하고 서면절차 등을 거쳐 신청된 민원인을 대상으로 2시간 가량 시장과 관련부서 직원이 참석, 민원해소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사업계획 발표 이후 한달이 다되도록 전용사무실 설치는 물론 단 한차례도 시장과의 만남에 시간이 열리지 않아 전시용 사업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시민 정모씨(47.감정동)는 "이달부터 면담시간을 갖는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해 놓고 전용사무실도 개설하지 않는 것은 없던 일로 하려는 것 아니냐“며 ”아니면 외국이나 금강산등 일정 때문에 바빠서 못하고 있다든지 어떤 설명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전용사무실은 아직 준비가 안돼 1층 소회의실에서 열기로 이미 보고 된 상태다. 그리고 직소민원실에 면담 신청이 접수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 협의가 안돼 대화의 시간 일정이 잡히지 못하고 있을 뿐,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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