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 119구급차에서 건강한 여아 탄생
김포소방서, 119구급차에서 건강한 여아 탄생
  • 김포데일리
  • 승인 2015.04.0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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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소방서(서장 박승주)는 지난 4일 오후 3시경 중앙119구급차량 내에서 건강한 여아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김포소방서는 평온한 토요일 오후 다급한 119신고를 접수 받았다. 고촌읍 풍곡리에서 산모가 진통을 한다는 신고였다. 소방교 엄정숙, 소방사 강순종, 대체인력 심보빈은 신속히 출동했다. 산모(중국인 29세)는 신고당시 분만진통이 5분 간격이었고 구급대 도착 때에는 진통이 2분 간격 이었다. 산모의 EDS(출산 예정일)은 5월 중순경 이였다.

구급대원들은 산모의 V/S(생체징후) 확인후 구급차에서 일산백병원의 의사에게 의료지도 및 임산부 수용 가능 확인하면서 이송중 구급차에서 15시 15분경 여아를 분만하였다. 분만 1분전 APGAR(아프가점수로 신생아의 신체적 상태를 나타내는 5가지 징후로 심박수, 호흡, 근긴장, 반사, 피부색을 확인하여 점수가 높으면 신생아의 생존 여부가 높아지는 지표임) 점수 7점에서, 출산후 9점으로 산모 및 신생아는 정상 상태였다. 신생아의 구강 흡인 및 제대결착 등 안전하게 일산백병원에 인계하였다.

엄정숙 구급대원은 “산모의 분만 예정일은 5월 중순으로 한국에서 출산하고자 중국에서 한국까지 무리한 비행으로 갑자기 분만진통이 시작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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