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업무방해한 조직성 동네조폭 일당 7명 검거
김포서,업무방해한 조직성 동네조폭 일당 7명 검거
  • 김포데일리
  • 승인 2015.05.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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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경찰서(서장 윤승영)는 지난 2014년 10월경부터 3∼4명이 떼를 지어 김포시 통진읍 일대 주로 여자들이 운영하는 포장마차, 다방 등을 찾아다니면서 아무 이유없이 큰소리를 치거나 손님들에게 시비를 걸고 이를 만류하는 피해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죽여버리겠다, 문을 닫게 하겠다”는 등 협박을 하면서 상습적으로 업무를 방해하고 폭력을 일삼아온 조직성 동네조폭 박모(64, 무직) 등 7명을 공무집행방해 및 업무방해 협의 등으로 검거하였다.(구속 1명, 불구속 6명)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적게는 전과 2범부터 41범까지 모두 폭력 등 총합 106범의 전과가 있는 자들로 자기들 나름대로 피의자 박모씨 두목, 그 밑에 둘째, 셋째 등으로 위계서열을 정하고 여자들이 운영하는 포장마차, 다방 등 힘 없는 영세상인들만을 찾아다니면서 위력 과시를 하고, 특히 주범 박씨는 자신의 과거 폭행치사 전과를 내세우면서 “내가 사람을 죽여봤다 그러니 까불지 말라 너희들이 신고해도 나는 금방 나온다”라는 등으로 피해자들을 협박하였고, 겁에 질린 피해자들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할 엄두도 내지 못하여 이들의 범행은 1년 6개월여간 은밀하게 이어지다가 금번 경찰의 기획수사를 통하여 밝혀지게 되었다고 했다.

또한 주범 박모씨는 자신의 주거지를 관할하는 읍사무소 복지계, 보건소 등을 찾아가 쌀이나 약을 달라고 하면서 담당 공무원을 상대로 욕설을 하거나 수차례에 걸쳐 집기를 집어 던지는 등 소란을 피워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추가로 확인되었다.

한편 통진읍 지역 주민들과 피해자들은, 이 지역의 독버섯처럼 활동해 오던 고질적인 악성 동네조폭들이 검거됨에 따라 통진 지역에 평화가 찾아왔다며 경찰의 수사에 대해 만족해하고 있으며,경찰에서는 아직까지도 음성적으로 잔존하고 있는 동네조폭의 근절을 위해서는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신고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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