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 신분증 등 절취, 20대 불법대출단에 24명 검거
타인 신분증 등 절취, 20대 불법대출단에 24명 검거
  • 김포데일리
  • 승인 2015.05.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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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경찰서(총경 윤승영)는,『타인의 신분증을 절취 등의 방법으로 취득 후, 은행 및 휴대폰 매장을 돌며 각종 서류를 위조하여 통장, 범용공인인증서, 휴대폰 등을 개설, OO사랑 등 대부업체를 통해 대출을 받는 수법으로 14명을 상대로 4,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20대 대출사기 조직(10대 11명 포함) 총 24명 적발(구속 4명), 수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대출을 위한 신분증 조달책, 통장 개설책, 핸드폰 개통책, 대출금 인출책 등의 역할을 분담, 공모하여, 지난 ’11. 2.경부터 ’13. 4.경까지 구리시 인창동 등 소재 PC방에서 피해자 박모씨로부터 절취한 신분증을 이용하여 모은행에 방문, 마치 자신이 박모씨인양 행세하며 각종 신청 서류를 위조, 박씨 명의의 통장, 범용공인인증서 등을 발급받고, 같은 방법으로 핸드폰 매장에서 박씨 명의의 휴대폰을 개통한 후, ‘ㅇd사랑’ 대부업체 사이트에 접속, 마치 자신이 박씨인양 대출을 신청하는 방법으로 사기을 쳤다는 것..

또한 피의자들은 ‘신분증 조달’, ‘통장 및 공인인증서 발급 담당’, ‘핸드폰 개통 담당’, ‘대출실행 및 인출 담당’, 등 역할을 엄격히 분담한 후 조직적으로 범행을 준비하였고, 시중 은행에서 통장 및 공인인증서 등을 개설하는 경우 신분증을 통한 본인 확인이 허술하다는 점을 이용, 절취 및 장물취득을 통해 확보한 신분증을 소지하고, 마치 자신이 명의자인양 행세하며 각종 신청 서류를 위조, 제출하는 방법으로 타인 명의의 통장, 공인인증서 등을 발급받았다.

또 계속하여 핸드폰을 개통하는 경우도 신분증을 통한 본인 확인이 허술하다는 점을 이용, 같은 방법으로 타인 명의의 핸드폰을 개통하였다는 것.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은 발단은 형식적인 본인확인절차와 인터넷을 이용한 손쉬운 대출 실행 등이 발단이 된 것으로 지자체 및 관련 기관을 상대로 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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