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아내 살해 후 용광로에 유기한 피의자 검거
한국인 아내 살해 후 용광로에 유기한 피의자 검거
  • 김포데일리
  • 승인 2015.11.18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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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경찰서는 지난 11월. 17일. 17:30~18:00경 이혼하자는 자신의 처를 목졸라 살해하고 11. 18. 00:50경 친동생을 불러 자신이 근무하던 김포시 대곶면 소재 주조공장 용광로에 피해자를 유기한 이집트 국적의 피의자 2명을 검거하했다(2명 긴급체포)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39세, 남, 이집트 국적, F-6(결혼이민자격)비자, 한국어 가능) 는11월 17일. 16:30~18:00경 이혼하자는 자신의 처인 피해자 C를 목졸라 살해하고 11. 18. 00:50 김포시 대곶면 소재 ㈜ㅇㅇ공업 내 알루미늄 주물 제조용 용광로에 피의자 A와 동생인 피의자 B가 함께 피해자 C를 빠뜨려 사체를 유기한 사건임

김포경찰서는 2015. 11. 18. 01:41 공장 내 알루미늄 주물 제조용 용광로에서 화재경보기가 작동, 회사 관계자가 공장 내부를 살펴보던 중 용광로 내 사람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어 119 신고한 것으로 김포경찰서에 통보되어 바로 수사 착수했다.

주범인 피의자 A는 2004년부터 국내에 입국하여 현재까지 대부분을 국내에서 거주하다 피해자 C를 만나 200X년경 혼인하였고 피의자 B와는 친형제 사이로 확인됐다.

피의자 검거 경위
○ 01:50~02:30
- 강력팀 전원 동원, 현장임장
- CCTV 확보하여 피의자 2명 및 범행 영상 확보
※ 피의자들은 번호판 불상, 상호명 ‘ㅇㅇㅇ 마루철거’명칭의 포터차량을 이용한 것이 확인됨

○ 02:30~04:20
- ‘ㅇㅇㅇ 마루철거’ 사용 차량의 번호판 특정

○ 04:30
- 범행시간 전후(00:00~01:00) 위 차량 이동경로 확인
※ 11. 17. 14:20 유현사거리(인천사거리) 이동 → 11. 17. 16:21 원당교(김포방향) 이동 → 11. 18. 00:11 검은다리(강화방향) 이동(약도 참고)

○ 05:39 피의자 A 주거지 김포 사우동에서 A 검거 (긴급체포)

○ 06:45 피의자 B 근무지 김포 통진읍에서 B 검거 (긴급체포)

김포경찰서는 피의자들이 범행 사실 시인하여, CCTV영상 분석, 국과수 분석 자료 등을 토대로 혐의사실 입증 후 구속영장 신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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