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 강도강간범, 경찰이 쏜 총 맞고 붙잡혀
부녀자 강도강간범, 경찰이 쏜 총 맞고 붙잡혀
  • 권용국
  • 승인 2005.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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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검문을 받고 달아 나던 특수강도강간범이 경찰이 쏜 총에 맞고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25일 새벽 집으로 돌아가던 부녀자를 납치해 나체사진을 찍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강간)로 곽모씨(29.대리운전기사)를 긴급체포하고 달아난 공범 전모씨(33)를 추적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 등은 대리운전기사로 지난 8일 새벽 3시20분께 김포시 풍무동 Y아파트내 지하 2층 주차장에서 귀가 중이던 A모씨(47.여)를 차량으로 납치, 성폭행 한 뒤 나체사진을 찍고 현금 14만원과 신용카드 2장을 빼앗아 현금지급기에서 현금 200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달 19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귀갓길 부녀자만을 골라 납치한 뒤 금품을 빼앗는 수법으로 지금까지 현금 314만원과 금팔찌 1개를 빼앗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날 0시40분께 사우동 K 아파트 앞길에서 도난차량 신고를 받고 출동, 경찰의 제지를 피해 달아나던 곽씨의 승용차에 실탄 3발을 발사, 곽씨를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곽씨가 오른 팔에 실탄 1발을 맞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지만 경상이다.

경찰은 공범 전씨를 추적하는 한편, 곽씨를 상대로 수도권 일대에서 발생한 동일사건을 토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의 축적을 피해 달아나던 곽씨는 도로변에 주치된 차량 10여대를 파손시킨 뒤 자신의 차로 곽씨가 몰던 차량을 가로막은 김포경찰서 강력 5박 김모형사의 차를 시속 120km로 받고 도주, 김형사가 500m가량을 뒤쫒다 실탄을 사용, 곽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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