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종반, 선거켐프 자체 분석
선거 종반, 선거켐프 자체 분석
  • 권용국
  • 승인 2004.04.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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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당 후보 승리장담, 마지막 총력전
4.15 총선이 불과 닷새 앞으로다가 왔다.
'탄핵심판'과 '거여견제', '노풍'과 '박풍'이 휘몰아치는 가운데 선거종반을 맞은 각 후보들은 총선승리를 장담하며 막판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어제 박근혜대표의 방문으로 활기를 되찾은 유정복한나라당후보는 탄핵후폭풍으로 선거초반에는 뒤쳐졌지만 '노인폄하발언'과 박대표의 방문으로 초반 열세를 만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후보측은 지역별로 통진읍과 고촌, 대곶, 하성, 월곶면 지역에서 타후보보다 우세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반면, 신도시문제가 걸려있는 양촌면과 김포 2동 일부지역은 경합, 신규 유입인구가 늘고 있는 김포1동, 풍무, 사우동 지역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 선거막판 이들 지역의 표 훑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령층에서는 40대 후반 중장년층과 50대 이상의 계층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40대층의 표의 향방이 아직 뚜렷하지 않은데다 20~30대 층의 지지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돼 이들 표의 향방이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유후보측의 선거관계자는 "국회의원 선거는 바람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일을 할 수 있는 검증된 전문가를 선택해야한다는 것과 노정권의 1년간 실정, 견제세력의 필요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것"이라며 "바람이 지난 간 이후 주민들이 점차 냉정을 되찾고 있어 해볼만한 승부"라고 말했다.

유영록우리당후보측은 정의장의 '노인폄하발언'으로 다소 노인층의 표이탈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정의장의 발언이 아닌 노인층 대부분이 보수적 성향이 강하기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 박근혜대표의 방문에 대해서는 이벤트성 행사일 뿐, 선거초반의 격차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총선 승리까지 가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유후보측은 지역별로 읍과 면지역에서는 상대당인 한나라당 유정복후보보다는 열세에 있지만 아파트 지역인 김포1동과 사우,풍무동 등 동지역은 도의원선거에서도 월등한 표차로 당선된 경험이 있어 우세를 점치고 있다.

연령별로는 20~40대 초,중반까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넓게 지지층이 형성되고 있고 '노인폄하발언'의 영향으로 60대 이상 노인층의 지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40대중반과 50대의 지지율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유후보측 선거관계자는 "상대당이 격차를 상당부분 줄였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근거가 없는 얘기일 뿐 선거 초반의 압도적 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승리를 장담했다.

신도시반대대책위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용선무소속후보는 언론의 양강구도 보도로 인해 배제됐던 지역민심이 선거중반을 넘어서면서 서서히 대통령탄핵과 당리당략에 몰두하는 기성 정당에 대한 회의로 표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후보는 지역별로 신도시편입지역인 김포2동과 양촌면을 우세지역으로 김포1동과 ,월곶,고촌 김포3동,대곶,통진,하성지역을 백중세로 분류하고 있다.

또, 연령별로는 40대 중반에서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데다 시민단체 낙선대상 명단발표로 3만5천표 이상을 얻을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후보는 "명문대학과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들이 정치권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국민으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지금은 능력도 중요한 사회이지만 그 능력을 얼마나 진실하게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느냐가 더 중요한 시기로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참신한 일꾼론을 확산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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