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영 의원, 김포대학 내부문서 공개
김포대학 전홍건 전 학장이 직무정지 상태에도 불구, 여전히 권한행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교육부 조치가 솜방망이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최순영 민주노동당 의원은 교육부에 의해 선임된 임시 이사가 학장 대행임명을 학교 측에 요청했는데도 각종 결재와 공문이 여전히 전씨 명의로 전결 처리되고 있다며 지난 2월 17일자 김포대학 내부 문서를 공개했다.
이 문서는 논문 게재료 지원 연구비 지급 건으로 1백만원이 전 학장의 서명에 의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최 의원은 “상황이 이 지경에까지 이르는 동안 교육부는 무엇을 했는지 의심스럽다”며 “전홍건 전 학장은 즉시 학교를 떠나고 학장 추천위원회를 통해 덕망 있는 새로운 학장이 추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포대학 교수협의회도 지난 2월 28일 학장실을 점거하고 “사실상 직무가 정지된 전 학장이 졸업식과 입학식 등에 참석, 학사일정에 간섭하고 있다”며 학사개입 중단을 요구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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