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4월 12일 장릉 진입로에 개나리와 벚꽃이 환하게 폈다. 꽃 소식을 기다렸던 걸까? 경기침체로 얼어붙었던 마음을 녹이려했던 건 아닌가? 일본우익단체 후소샤 역사 교과서 개악에 대한 분통을 달래기 위함 일까? 아니면, 풀고 있지 못하는 내 삶의 무게를 던지고픈 마음이었나? 화사한 꽃길을 내 인생의 봄날로 여기며 한가로이 걷고픈 오후다. 저작권자 © 김포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진희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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