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대곶면 약암리 일대 저지대 침수
대체- 대곶면 약암리 일대 저지대 침수
  • 권용국
  • 승인 2005.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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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문확장 공사 구간 통해 바닷물 유입 추정
김포시 대곶면 약암리 일대 농경지 수천 여 평이 25일 새벽 배수로를 타고 유입 된 바닷물에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께 경서~대명 간 도로개설 공사와 관련, 공사 중인 대명리 약암배수로를 타고 바닷물이 역류해 배수로 인근 미나리 밭과 농경지 수천 여 평이 바닷물에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 공사는 인천시에서 시행 중인 경서~대명간 도로개설공사에 따라 시에 배정된 수문확장 공사로 시는 이달 초 대곶면에 사업을 재배정, 지난주부터 공사가 시작돼 지난 23일 공사를 모두 끝낼 계획에 있었다.

공사가 진행 중인 이 구간은 바다와 접한 군작전 지역으로 시 관계자는 "일몰 시간이 돼 군이 공사를 중지시키는 바람에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밀물이 들어와 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이날은 만조 때로 사리가 겹쳐 평소보다 바닷물의 수위가 높았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사고발생 이후, 현장 관계자등을 불러 사고원인을 조사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면적은 수로 인근 미나리 밭 4천여 평 정도로 잠정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농가 신고접수가 늘면서 피해면적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수문을 보수하기 위해 설치한 2중의 배수문을 철거하고 재 가설하려다 일몰시간이 되면서 군이 작업을 중지시키는 바람에 공사를 마무리 짖지 못하고 철수,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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