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제83회 어린이날을 맞아 김포대학과 태산가족공원 등 김포 전역에서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김포대학은 이날 학교 캠퍼스에서 해병청룡부대의 상륙장갑차 전시, 소방서의 화재진압 물뿌리기 시연, RC자동차 체험을 비롯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 해, 6천여명의 시민이 즐거운 어린이날을 가족과 함께 보냈다.

또, (사) 전통문화예술연구소는 청소년수련원에서 국악공연과 전통놀이 체험의 ‘머리가 하늘까지 닿겠네’ 행사를 개최,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다양한 우리나라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밖에 태산 가족 공원에서도 어린이도서연구회 등 여러 단체가 참여하는 어린이날 행사가 열렸다.

김포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가족 음악회를 비롯, 사단법인 어린이도서연구회, 김포동화읽는 어른 모임의 독후활동놀이, 도예 체험 교실, 무용발표회 등이 펼쳐져 어린이를 위한 가족 나들이를 한층 더 유익하게 했다.

태산가족 공원을 찾은 김수경(운양동 주부)씨는 “가깝기도 하고 다양한 볼거리도 많고 지난해 필하모닉 음악회가 좋아서 찾았는데, 특히 도자기 체험, 책 읽는 코너 등 아이들과 가족이 함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부터 이들 지역에서 각종 어린이날 행사가 개최되면서 행사가 열리는 지역으로 이어지는 국도와 지방도 구간 곳곳이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오후 내내 극심한 교통 지체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