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입 원자재 가격의 추가 상승이 예상되는 등 국제유가가 물가상승을 주도하고 있어 서민들의 물가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중 경기도 소비자물가’는 전월에 비해 도시가스 등 공공서비스(-0.9%)와 집세(-0.1%)는 하락한 반면 커피크림 등 공업제품(0.4%), 과실 등 농축수산물(0.4%), 국제항공료 등 개인서비스(0.1%)에서 상승, 전체적으로는 0.1% 오르는 등 118.2를 기록,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집세(-0.7%)는 하락했으나, 공공서비스(4.1%), 공업제품(4.1%), 농축수산물(3.7%)과 개인서비스(3.6%) 부문에서 오름세를 타면서 전체적으로 3.2% 올랐다.
소비자가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에 비해 0.1% 올랐고, 전년동월에 비해서도 5.1%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배추(12.9)와 딸기(7.3), 양파(6.8) 등 식료품목이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가격이 급등했고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수입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등유(4.8)와 경유(3.4), 국제항공료(3.3), 휘발유(1.4) 등 공공요금이 크게 올랐다.
도내 주요 도시별 소비자물가 지수는 성남이 지난달과 같은 118.9를 기록, 가장 높았고 이어 ▲안양(118.3) ▲의정부(118.2) ▲고양(118.2) ▲부천(117.9) ▲수원(117.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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