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과 민간인 협력으로 심정지 환자 살려
소방대원과 민간인 협력으로 심정지 환자 살려
  • 김포데일리
  • 승인 2017.06.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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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소방서는 지난 11일 갑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심장충격기)로 살려낸 것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5시 4분경 최초 신고자 지민규 하사(남,29세)는 택시를 타고 가던 도중 길에서 김모(여,61세)씨가 뒤로 쓰러지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택시에서 내린 지 하사는 119상황실로부터 응급처치를 지도 받으며 환자가 여성임을 고려해 옆에 있던 조미경(여,48세)에게 심폐소생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 김포소방서 구급대원(소방교 유성민, 소방사 김진우, 정민우, 김언)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는 보호자로부터 환자를 인계받은 후 환자에게 자동제세동기를 적용해 심실세동을 확인했고 전기충격과 심폐소생술로 현장에서 심장과 맥박이 돌아온 것을 확인한 뒤 가까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환자는 의식을 회복해 대화가 가능한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유성민 구급대원(김포소방서 119구급대)은 “빠른 신고와 구급차 도착 전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 구급대원들의 전문심폐소생술 등 3박자가 완벽하게 갖춰져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심폐소생술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려 구급대원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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