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 환자 급증
수두 환자 급증
  • 유진희
  • 승인 2005.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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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개인위생 철저 당부
최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수두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기도는 9일 소아전염병 감시체계 운영결과 최근 수두환자 보고의료기관이 60% 증가하는 등 수두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두는 어린이에게 전염력이 높으며 미열후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수포성 발진이 몸통을 중심으로 발병하며 주로 5월에서 7월사이와 11월에서 1월 사이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내년부터 제2군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돼 정기예방접종이 의무화된다.

특히, 수두는 전염력이 매우높아 가족내의 2차 전파율이 90% 정도이며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수포액에 의한 접촉, 비말 등에 의해서도 전파된다.

면역이 없으면 누구나 감염되고 성인일수록 중증 소견을 보이고 폐렴과 이차적 세균감염, 뇌염,간염, 라이 증후군 등 합병증을 유발할수도 있고 임신초기 (20주 이내)에 감염되면 약 2% 정도의 선천성 수두증후군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 돼 임산부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6억원의 예산을 확보, 자체사업으로 생후 12개월에서 15개월 사이의 소아에 대해 도내 각 보건소를 통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수두예방을 위해 감수성이 높은 신생아와 면역저하자는 수두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수두에 노출되고 3일이내에 예백신접종시에는 발병을 예방 또는 증상을 완화하시킬수 있다"며 외출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 위생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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