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는 이 청장의 초도순시를 앞두고 메일 등을 통해 지난 13일부터 김포 주재 도내일간지 기자와 지역 주간지 신문사에 이 청장의 방문활동을 취재해달라는 취재협조를 의뢰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이 청장의 김포경찰서 방문에 맞춰 K일보 등 도내 지역일간지 기자와 C등 2개 지역지 기자들이 이 청장 방문을 취재했다.
하지만 유공직원 표창 수여식이 이후 '업무혁신을 위한 청장과의 대화'시간에 이르러 '조직내부 얘기인데 기자가 참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는 청장의 주문에 따라 경찰요청에 따라 취재에 나섰던 기자들이 후속 취재를 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한 기자는 "우리가 간 것도 아니고 경찰에서 취재요청이 있어 갔는데 정작 표창수여식만 보고 나오는 꼴이 됐다"며 "홍보에 앞서 먼저 상황을 파악한 뒤 취재요청이 이루어졌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인 데 잘보이기식 경쟁에 괜한 청장만 실은 소리를 듣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청장은 직원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경기지방경철청이 추진하고 있는 도전 clean-경기경찰 365 운동을 적극 시행하고 자체사고 없는 깨끗한 경찰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청장은 양촌지구대를 방문, 직원들을 격려한 뒤 (주)팬택과 해병 2사단을 방문하고 귀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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