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교통운영 대책 시급하다
효율적 교통운영 대책 시급하다
  • 김포데일리
  • 승인 2005.05.17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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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지역 교통안전지수가 전국 234개 기초 자치단체 가운데 194위라는 평가는 충격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서도 22위에 머물고 있다는 평가는 김포시민으로서의 자긍심에도 적지 않은 상처를 남기기에 충분하다.

이번 교통안전지수 평가는 인구와 자동차 등록대수, 도로 연장거리 등 교통사고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적 여건과 교통사고 발생 건수를 수치화해 비교분석한 결과로 평균 지수를 100으로 할 경우 이 보다 낮으면 교통안전도가 높고 반대일 경우에는 안전도가 그 만큼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평가에서 김포시의 교통안전지수는 138.39로 전국 평균 111.76과 경기도 평균 116.95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 만큼 김포시 지역 주민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또, 김포시로서는 이 같은 문제점 해소를 위해 교통혼잡 비용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 교통 혼잡 비용을 줄이기 위해 김포시는 교통안전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김포 신도시 발표 이후 김포시의 인구는 20만을 넘어섰고 차량등록대수도 8만여 대를 넘어섰다.

5년 뒤인 오는 2010년에는 150여만 평의 양촌 신도시 입주 등으로 인구 30만을 바라보게 된다. 당연히 차량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김포지역의 도로율은 채 28%에도 못 미치고 있다.

여기에다 간선도로 등의 도로건설계획도 보상과 관련한 예산문제로 지지부진하다.

또, 신도시 축소 발표 이후 교통체계를 도로에서 레일 체계로 전환한다며 도로확장이나 건설보다는 경전철 건설에 비중을 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있을 평가에서도 높은 지수를 기대하기는 요원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 중의 하나가 경전철과 같은 레일식 교통체계가 도입될 경우 도로건설이 필요 없을 만큼, 차량통행량이 줄어들까?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닥쳐올 5년 뒤의 김포모습은 몇 년 전 국도확장 공사기간 중에 경험했던 교통지옥을 다시 경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이 같은 우려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뿐만 아니라 연간 수천억 원에 이르는 교통 혼잡비용 발생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서도 걱정해야 봐야 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김포시는 경전철뿐만 아니라 도로를 늘리고 교통시설을 개선하는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교통운영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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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05-05-17 23:47:23
해외여행 그만 다니고 교통대책이나 세우지,,,
아~~ 그럼 할말 있지,, 교통대책 세울계획으로 경천절 땜시 나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