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새농민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 기탁
김포새농민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 기탁
  • 김포데일리
  • 승인 2017.11.17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찬바람이 불고 겨울을 걱정하면 언제나 찾아오는 까만 얼굴의 연탄이란 천사가 있다.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예보된 17일 통진읍(읍장 고상형)으로 김포새농민회(회장 심찬섭)에서 기탁한 연탄이 도착하여 홀몸 어르신 가구 등에 배분됐다.

시골길 안쪽의 집으로 연탄을 나르는 사람들의 얼굴엔 검은 땀이 흐르지만 얼굴엔 넉넉한 인심이 가득하여 그 훈훈함이 더욱 따뜻해진다.

고상형 통진읍장은 “내 것을 나누는 작은 정성은 항상 첫걸음이 가장 어려운데 김포새농민회에서 이런 기부활동을 통해 이웃을 돌아보게 되어 앞으로의 통진은 지속적으로 정감있는 고장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심찬섭 김포새농민회장은 “이번엔 비록 1,700장에 불과하지만 수량의 많고 적음을 떠나 우리의 정성이 모아져 실천으로 이어진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웃들을 돌아볼 수 있는 지역의 일꾼으로 관심을 갖겠다”며 지속적 활동을 약속했다.

추워지는 날씨지만 여기저기서 참여하는 기탁의 손길로 통진읍엔 훈훈한 온기가 가득할 듯 싶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