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지원과 홍보, 조직관리 기능 강화
김포시가 신도시 지원업무와 감사, 홍보, 혁신기능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 안을 22일 입법예고 했다.시가 마련한 개편 안에 따르면 현행 4국 3담당관 18개과 78담당 체제를 유지한 상태에서 경제교통국과 복지환경국 2개국을 기획제정국과 경제환경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획, 공보, 정보통신담당관실을 과 체제로 재편하게 된다.
대신, 기존 기획담당관실과 공보담당관실에 담당으로 편제 돼 있던 혁신분권, 감사, 공보담당을 분리해 담당관실로 대치하고 재난관리과를 신설하게 된다.
이 밖에 본청 외 도시건설지원사업소(5급)를 신도시건설지원단(4급)으로 직급을 상향조정하고 여기에 신도시지원과와 기반시설과 등 2개 과를 두도록 했고 도시개발과와 도시계획과, 건설과와 도로과, 시민봉사과와 지적과 등 6개과를 3개 과로 통폐합하도록 했다.
이번 조직개편 안은 시의회 승인을 거쳐 다음달 말 시행될 예정으로 조직개편에 따라 4급(서기관) 1명과 공석(2명)을 포함해 5급(사무관) 4명, 6급(주사) 12명의 후속 승진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안은 불합리하게 편제돼 있던 과 편제를 조정해 일할 수 있는 사무인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도시 건설과 홍보, 조직 관리적 측면만 부각 돼 외부적으로는 구 도시지역에 대한 행정력 감쇄로 인한 지역균형발전 저해와 내부적으로는 부서 통폐합에 따른 업무과중을 외면한 기술직 홀대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조직개편에 이어 올 연말 전문기관에 의뢰해 한 차례 더 조직개편을 단행한 뒤 문제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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