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소음’ 감소세
‘항공기 소음’ 감소세
  • 권용국
  • 승인 2005.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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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측정소 3개 지역 ‘소음’ 규제치 이하
김포지역의 항공기 소음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최근 발표한 김포공항 등 전국 10개 공항 71개 지점에 대한 '05년도 1/4분기 항공기 소음도 측정' 결과, 고촌면 태리 지역의 항공기 소음도는 지난 4/4분기 73웨클보다 낮은 70웨클을 나타냈다.

또, 풍무동과 사우동 지역은 각각 62웨클과 46웨클로 지난 4/4분기 65웨클과 51웨클보다 소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개 지역의 1/4분기 평균 소음도는 59웨클로, 63웨클을 기록한 지나 4/4분기보다 4포인트 정도 낮아졌고 지난 3/4분기 65웨클 보다는 6포인트 가량 소음도가 낮아졌다.

12개 지역에 소음측정소가 설치된 김포공항 주변지역 가운데 소음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양천구 신월동으로 81웨클을 기록했고 신월 4동 78웨클, 인천시 부평구 평동(벌말) 75웨클, 고촌면 태리(소준) 70웨클 등의 순으로 소음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웨클(WECPNL)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권고하는 항공기 소음 평가단위로 항공기의 운항횟수와 소음, 소음지속시간, 소음발생시간 등을 종합해 환산한 지속감각 소음도를 뜻하며 김포지역에는 고촌면 태리와 풍무동, 사우동 등 3곳에 측정소가 설치돼 있다.

소음도가 75웨클 이상일 경우에는 소음피해지역으로 지정, 고시토록하고 있고 김포지역은 인천공항 이전에 따라 점차 소음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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