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산업단지, 보상승인 지연
양촌산업단지, 보상승인 지연
  • 권용국
  • 승인 2005.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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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공사 결재 늦어져…. 수용지역 주민 애타
양촌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26일 착수 예정이었던 보상절차가 경기지방공사 본사의 결재 지연으로 늦어지면서 수용지역 주민들과 기업인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경기지방공사양촌보상사업소 관계자는 "지난 23일 감정평가 납품이 완료된 상태에서 5월 보상을 위해 본사로부터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양촌보상사업소는 본사 결재가 있는데로 이날부터 보상진행을 위해 개별통지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현재까지 경기지방공사 본사로부터 보상착수에 필요한 승인이 떨어지지 않고 있어 시청 도시지원사업소와 보상사업소에는 오전부터 지연사유를 묻는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28일이 휴무일이어서 과세기준일 6월 1일 전 보상을 위해서는 사실상 26일과 27일 이틀밖에 남지 않은 상태"라며 "오후 쯤에는 승인이 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촌산업단지의 보상규모는 5천억 원으로 대상물은 토지 50만8천여 평과 주택 179동, 공장 621동이다.

감정평가 실시 이후, 시와 수용지역 주민과 기업인들은 양도소득세 부담을 들어 경기지방공사 측에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이전 보상을 요구해 왔었다.

한편, 양도소득세 절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31일까지 소유권이전등기가 완료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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