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룡 의원의 ‘김포를 말하다’ 북콘서트가 지난 2월 1일 오후 7시에 김포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김두관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재명 성남시장과 유영록 시장, 강경구 전 시장 등 내빈들 행렬이 이어지면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관 의원과 정왕룡 의원이 포토존 앞에서 내빈들을 맞았고, 정 의원과 중앙대 선후배 관계이자 경기도지사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행사장에 도착하자 환호성과 함께 분위기가 고조되기 시작했다.
김태진 kbs연예가중계 진행자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북콘서트는 김포시민들이 출연한 인트로(도입) 말미에 정 의원이 출연해 인사말로 시작됐고, 이순신 시인이 쓴 ‘그대 김포를 보았는가’ 시낭송에 이어 내빈 소개와 김두관 의원 및 이재명 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참석이 예정됐다가 교육감회의로 불참한 이재정 교육감은 동영상으로 대신했고,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강경구 전 시장은 추천사로 책 출판을 축하했다.
또, 김두관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지난 김포재보궐 선거 이후 김포민심탕방을 위해 김포 구석구석 5만 킬로를 도보로 걸을 때 정왕룡 의원이 동행하며 김포를 안내했고, 당시 정 의원의 김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철학에 놀랐다”며 “큰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정왕룡 시의원이 김포를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또, 이재명 시장은 축사에서 “전국 각지에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도전을 준비하는 많은 일꾼들이 있었고 정왕룡 의원도 그 중 한 명이다. 중앙대 선후배 관계로서 대학시절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던 이들 중 상당수가 여의도로 향했지만, 저는 성남에서 정왕룡 의원은 김포에서 풀뿌리 생활정치 현장을 지켰다”며 “김포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정 의원이 적임자로서 좋은 결실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정 의원은 “저의 꿈은 김포시가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도시가 되는 것, 수많은 세계인들이 ‘Gimpo Dream’을 꿈꾸며 찾아오는 것, 천 년 전 아라비아 상인들이 드나들던 예성강과 한강하구가 다시 열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김포로 몰려와 김포를 가장 잘살게 하는 것”이라며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명연설 가운데 하나인 “I have a Dream!"을 인용하며 김포시민들에게 세 번째 청혼을 했다. 사실상 김포시장 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정왕룡 시의원은 중앙대 영문과 졸업 및 총학생회부회장(회장 권한대행)과 민주화 운동 중 구속, 야권단일후보 김포시장 출마, 문재인 선대위 전략기획실장(갑),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 정책특보, 김두관 선대위정책본부장(20대)을 거쳐 현재 김포 시의원을 맡고 있다.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김포시장 출마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