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적)에서 개설한 ‘경기꿈의대학’ 강좌의 참여율이 대폭 증가했다.
올해 꿈의대학은 34개 강좌에 951명의 수강생을 확정하였으며, 이는 2017년 1학기 수강생에 비해 485명, 2학기 수강생에 비해 381명이 증가한 것이다
또한, 김포에 재학중인 전체 고등학생 10,373명 대비 수강생 인원수도 매우 많아 경기도에서 재학생수 대비 수강률(9.2%)이 높은 최상위 지역으로 꼽힌다.
이렇게 강좌에 대한 호응이 높은 것은 학생 및 학부모의 진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강좌의 신청률 및 이수율을 고려하여 학생들의 관심과 요구가 많은 진로를 중심으로 강좌를 개설한 것이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계열별 인기강좌는 ▲의학/간호/약학 분야에는 ‘예비의료인의 진로체험과 미래전망, 간호학 체험과 간호사의 미래전망’, ▲공학 분야에는 ‘3D프린터로 만든 자율주행 자동차’, ▲사회과학 분야에는 ‘예비교사를 위한 교육학의 이해’, ▲예술 분야에는 ‘나만의 만화작품 기획해보기’, ▲인문 분야에는 ‘마음의 힐러(healer), 심리상담의 역할 이해’등이 있다.
경기꿈의대학은 고등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 진로·적성을 찾도록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김포는 인근 지역 4개 대학 및 기관과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김포시의 의료 전문기관인 김포우리병원과 뉴고려병원이 새로이 참여하여 강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여주었다.
이들 두 기관은 별도의 자체예산을 편성하여 강좌를 운영하며 지역의 인재를 교육하고 양성하는 사회적 공익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3일부터 9일까지 실시된 경기꿈의대학 개강에 앞서 각 고등학교에서는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및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강좌 운영 기관에서는 강의실 안내, 시설 및 교통 이용 안내, 안전교육 등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였다.
김포교육지원청에서도 관내 대학, 기관, 거점시설을 방문하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지원 방안을 마련하였다.
이와관련해 김포우리병원 고성백 병원장과 뉴고려병원 김윤식 병원장은 ”병원에서 학생들에게 의료 분야의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어 뚯깊다.”며, “병원이 의료기관으로써의 역할과 함께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부를 함으로써 사회적 공익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포교육지원청 김정덕 교육장은 경기꿈의대학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담아내는‘꿈틀’의 역할을 할 것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경기꿈의대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기꺼이 병원의 다양한 자원으로 교육기부를 해주는 김포우리병원과 뉴고려병원에 깊은 감사를 나타내며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조를 해 나가길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