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 김포시 접경 지역에 있는 소규모 학교 금성초등학교(교장 마상화) 학생들이 봄을 맞아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1-3학년 학생 42명이 과수원길 협동조합의 지원을 받아 함께 쑥개떡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과수원길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유기농 배 밭에서 자란 여린 쑥을 직접 캐고 다듬어 쌀가루와 섞어 반죽하고, 조금씩 떼어내 조물조물 예쁜 모양을 빚느라 구슬 땀을 흘렸다.
아이들이 직접 재료를 구하고 빚은 쑥개떡 반죽을 과수원길 협동조합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찜 솥에 넣어 20분정도 쪄낸 후, 친구들과 맛있게 나눠먹으면서 파릇파릇하고 향기 가득한 한 봄을 온 몸으로 느껴볼 수 있었다.
금성초, 마상화 교장은 학교 특색 사업인 녹색체험의 일환으로 이와 같은 체험학습을 준비하였으며, 패스트푸드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싶고, 앞으로도 다양한 녹색 체험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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