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유영근 김포시장 후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유영근 후보는 지역사회의 역량이 강화되고 전문성이 높아진 현대 사회에서 교사 중심의 일방향 교육은 더 이상 설 곳이 없다며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에 참여하는 교육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유영근 후보는 1학급·1전문심리상담사 배치, 각급학교에 보안관 배치, 초등 돌봄교실 확대운영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첫 번째로 1학교·1전문심리상담사제도는 학교별로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심리 상담사를 배치하는 것으로 학교폭력, 따돌림, 성적 비관 등으로 심리적 고충을 안고 있는 학생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손쉽게 받음으로써 심리적 상처가 악화되지 않도록 심리적 안정을 주는 제도이다.
두 번째로 초등 돌봄교실은 맞벌이 부부의 아이들을 방과 후 학교에서 돌봐주는 제도이다. 초등 돌봄교실은 현재 운영 중에 있지만 급속히 인구가 늘어나는 김포는 대기자가 수백명에 이르러 많은 맞벌이 학부모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아이들이 집처럼 편안한 환경에서 부모님을 기다릴 수 있도록 시설 개선으로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는 보안관 배치이다. 얼마 전 방배동에서 발생한 백주대낮 초등학생 인질극은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만의하나 사건에 대비하고 평소 학교주변 치안 관리를 위해 퇴역군인·퇴직경찰을 배치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유영근 후보의 교육 공약의 공통점은 시민이 참여하는 교육이라는 점이다. 전문심리상담사 및 돌봄교사는 김포시의 경력단절여성 인력으로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시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교육에 관심이 있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여 전문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력단절여성과 은퇴자에 재취업 희망을 주는 점, 지역사회내의 인력이 배치되므로 믿을 수 있다는 점, 재교육을 시에서 전담하고 시에서 직접 인력을 관리, 평가하여 전문성과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점이 유영근 후보가 내세운 공약의 장점이다. 유영근 후보는 시민이 참여하는 교육은 김포시의 훌륭한 인재들이 재취업을 할 수 있게끔 도와 시민의 소득증대를 가져 오게 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유영근 후보는 “아이들은 ‘희망’이라는 두 글자로 모두 표현할 수 없는 우리의 전부”라며 김포시민 모두가 아이들의 교육에 직·간접적으로 연계되고 관심을 가져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제도들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