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룡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는 5월 8일 오후 3시 김포시 북카페에서 금일 오전에 있었던 유영록 시장과 정하영 예비후보 간의 연대에 대해 “권력세습과 적폐야합”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규탄 했다.
먼저 정왕룡 예비후보는 “유영록 시장은 올해 11월 개통예정이던 김포도시철도의 지연사태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전말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밝히며 “유영록 시장이 그동안 치적만을 부풀리기 위해 일부러 개통연기를 숨겼던 것이 아니었나”라고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정왕룡 예비후보는 금일 있었던 유영록 시장 회견 말미에 있었던 정하영 예비후보의 지지와 관련하여 “유영록 시장이 정하영 후보 지지를 사실상 선언, 적폐연장, 권력세습의 길을 걸어가려 한다"며 "이는 김포시민과 당원들의 민의를 무시한 적폐청산 세력 간 야합이자 '세습시장'을 만들겠다는 꼼수"라고 질타했다.
정왕룡 예비후보는 최근 시민들 사이에 불거진 김포도시철도 개통지연설과 특정 종교시설 허가에 따른 지역 반발, 풍무동 장례식장 사태 등을 언급하며 "민선 6기 시정의 총체적인 난국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하면서 유시장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그동안 유영록 시장을 ‘김포적폐’로 치부하며 이를 청산하기 위해 시장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해왔던 정하영 후보가 다른 한편으로 유영록 시장과 야합하는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히면서 “정하영 후보는 6대 시의원에 당선돼 활동하던 중 시의원을 사퇴하고 김포시 ‘을’ 지역구 국회의원에 출마, 김포시의회 의장과 부의장직을 자유한국당에 넘긴 장본인”이라며 “지역위원장으로 총선에 출마한 후 이번에는 지역위원장을 사퇴하고 시장에 출마해 시민과 당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꼬집었다.
정왕룡 예비후보는 "적폐의 불씨가 다시 피어나기 시작했고, 개인 몇몇이 야합하여 건강한 시민의 민의를 왜곡하고 있으며 기득권을 승계하여 세습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나는 김포 시민 모두를 출신지 구분 없이 아우르며 능력 중심,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는 공정한 시장이 되겠다"고 밝히며 회견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