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평생학습관(평생교육과)에서는 지난 10일 성인문해교육 어르신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별활동 교육과정으로 CGV에서 영화『덕구』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관람한 영화『덕구』는 죽음을 앞둔 덕구할배(이순재)와 세상에 덩그러니 혼자 남겨질 어린손자(정지훈)의 사랑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며 순수하고 가슴 따뜻해지는 메시지를 담아 제작된 영화이다.
영화를 관람한 어르신들은 90여분에 걸쳐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현실적이고 감동적인 전개에 스크린에 몰입하며 연신 눈물을 훔치셨고 떨어져 있는 손자, 손녀가 생각이 난다고 했다.
또한, 한 어르신은 “유년시절 동생과 함께 조부모님 손에 자라 영화의 내용이 더 가슴에 와 닿았으며 다문화 가정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감명 깊었고 이런 기회를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행정지원국 이성구 국장은 “어르신들이 학습관을 벗어나 학교 밖 배움의 시간을 가지게 되어서 기쁘며, 앞으로 흥미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협조해 나가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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