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당선인 각 국 과 별 업무보고 청취
정하영 당선인 각 국 과 별 업무보고 청취
  • 김포데일리
  • 승인 2018.06.1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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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김포시장 당선인의 시정 인수를 위한 시민행복출범위원회(위원장 김준현)가 18일 교통분과를 시작으로 19일 도시주택분과위원회에서 해당 분과에 관련된 김포시 각 국과별 업무보고를 받으며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민선7기 김포시 시민행복출범위원회 업무 첫날인 18일 교통분과위원회에서 김준현 위원장은 "시민들이 김포도시철도의 개통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개통이 연기된 데 대해 많은 시민들이 질책하고 있다. 그런데 또다시 약속한 날짜를 지키지 못하고 개통이 연기된다면 그때는 엄청난 질책을 받게 될 것"이라며 "그럼에도 시 집행부는 자료공개도 하지 않고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내년 7월 개통을 시민에게 약속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이 소통부족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김동석 위원은 "도시철도 개통지연으로 김포시 공무원들이 불신받고 있다. 개통 때까지의 세밀한 공정표를 만들어 공정표대로 일을 추진하고, 안 되면 왜 안 되는지 원인규명을 해서 약속 날짜를 지키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하영 당선인은 "김포도시철도 개통일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각 공정을 철저히 분석해 정해야 한다. 민선7기 집행부가 철저히 분석해서 시민들에게 개통일자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당선인은 "이곳은 민선7기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현 상황을 진단하는 인수위원회다. 업무보고를 지켜보니 자료가 부실하다는 점을 느꼈다. 시 집행부는 핵심내용을 구체적으로 정리한 자료를 가지고 보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9일 도시주택분과에서 인수위원들은 김포시 집행부의 안일한 행정에 일침을 가했다.

이장춘 인수위원은 "하나님의교회는 처음부터 허가가 나면 안되는 것이었고 착공신고를 받아서도 안되는 사안"이라며 "종교부지를 만드는 목적은 주거지역 근접거리에 주민들의 종교생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따라서 보편타당한 종교 시설을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주민이 싫어하는 종교단체를 허가하는 것은 관청이 실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성민 위원은 "하나님의교회 신축은 집단민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도 불구 주민들 모르게 허가 내주고 문제가 불거지니 해결을 위해 사방을 찾아다니는 상황"이라며 "민원발생이 예상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담당 국장은 "허가 당시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허가하지 않을 경우 교인들의 역민원과 구상권 청구가 들어온다. 공무원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방법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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