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김포시장 퇴임…"큰 사랑 잊지 않겠다"
유영록 김포시장 퇴임…"큰 사랑 잊지 않겠다"
  • 김포데일리
  • 승인 2018.06.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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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김포시장 당선자의 역사적 성과 도와 달라"

유영록 김포시장이 민선5·6기 8년간의 목민관 생활을 마무리했다.

29일 오후 김포아트홀에서 열린 퇴임식에는 시민, 내빈, 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퇴임식은 재직기념패 증정, 이임사, 재임 8년을 되돌아보는 동영상 상영,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유 시장은 퇴임사에서 "역동적인 변화와 발전을 거듭했던 8년이었다"며 "변함없는 지지, 성원과 베풀어 주

신 큰 사랑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시장은 "김포시는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민선7기 정하영 당선자가 역사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모두가 나서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유 시장은 퇴임식에 앞서 청사를 순회하며 직원들과 작별 인사를 했으며, 국·소장들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했다.

유 시장은 김포한강로, 시도1호선 개통과 광역급행·2층·전기버스 도입, 중학교에 이은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 청소년육성재단 출범, 고촌·장기·풍무 도서관 착공 등 교통과 교육 정책에 집중했으며 문화 인프라 확충에 힘썼다. 

 

                                                                <유영록 김포시장 퇴임사>

존경하는 42만 김포시민 여러분! 동료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도 저의 이임식에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8년 전 여러분께서 제게 부여해주셨던 김포시장의 모든 권한과 의무를 내려놓고 평범한 김포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지난 8년의 재임기간 동안 저에게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으로 김포발전에 정진할 수 있게 도와주신 시민 여러분과 저와 함께 살기 좋은 최고의 김포 건설을 위해 밤낮없이 열심히 일해 온 공직자 여러분께도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저를 끝까지 지지하고 응원해 주셨던 선후배님께도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베풀어 주신 큰 사랑과 은혜 꼭 잊지 않겠습니다.

돌이켜보면 김포시는 역동적인 변화와 발전을 거듭했던 8년의 긴 여정이었습니다.

42만 시민의 김포시 기틀 마련과 부족한 도시 인프라 확충, 도시환경을 개선하였으며, 시민 섬김의 소통행정, 사람 중심의 행복도시, 함께 하는 나눔복지, 꿈이 있는 교육문화조성, 시민편의 첨단교통, 더 커 가는 지역경제를 위해 함께 노력해온 결과 살기 좋은 김포가 돼가는 모습에 큰 보람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김포시민 여러분과 우리 공직자들의 피땀이 어린 노력의 결과라고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김포시는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며, 성장 잠재력 또한 무궁무진한 도시입니다. 이 잠재력을 꽃 피우고 김포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우리 모두 김포 시민임을 자랑스러워하는 도시로 정진해 나가야 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이 함께 보태진다면 민선7기 김포시장으로 취임하실 정하영 당선자를 중심으로 더 큰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42만 김포시민 여러분!

저는 비록 김포시장이라는 직책을 마감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을 위해 주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제 가슴 속에는 여러분과 함께 흘렸던 땀과 눈물, 기쁨과 영광의 순간들이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재임기간 중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과 성원을 영원히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겠습니다.

함께 동고동락 했던 공직자 여러분! 그 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앞으로 정하영 당선자를 중심으로 우리 김포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역사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라며, 민선7기에도 시민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행복하시고, 안녕히 계십시오.

 

                                                                            2018년 6월 29일

 

                                                                                유      영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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