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벌이다 내연녀 때려 숨지게 한 30대 구속
말다툼 벌이다 내연녀 때려 숨지게 한 30대 구속
  • 권용국
  • 승인 2005.06.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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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경찰서는 22일 말다툼을 벌이다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내연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정모씨(39. 대구시 수성동)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손모씨(여.40.사우동)와 지난 5월부터 손씨의 원룸에서 함께 지내오다 최근 정씨가 대구로 내려가는 것을 놓고 손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손씨가 욕설을 퍼붓자 지난 8일 주먹과 발로 손씨를 때려 그 자리에서 숨지게 하고 달아 난 혐의다.

경찰은 손씨 주변인물을 통해 정씨가 손씨와 함께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행방추적에 나섰다가 정씨가 핸드폰을 끈 채 잠적하자 주변인물을 통해 정씨가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찜찔방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잠복근무에 나섰다가 지난 20일 정씨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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