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가 ‘폭염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다’며 연일 식품안전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식중독 환자는 7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헤 8월에 정점을 찍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월별 식중독 환자를 분석한 결과, 7월 466명(7%) ⇨ 8월 1,501명(24%) ⇨ 9월 456명(7%) 으로 급격히 증가하다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식중독 원인균(7,8월기준)으로는 병원성대장균(1,017명)이 가장 높았고, 살모넬라(313명) 및 캠필로박터 제주니(204명) 및 장염비브리오(71명)가 그 뒤를 이었다. 발생 장소로는 학교(991명,50%)와 음식점(446명,23%)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요즘 흔히 먹는 삼계탕 등 보신용 닭요리 조리 시, 생닭의 경우 튀는 물에 의한 교차오염을 막아야 하며 생닭을 조리할 때에는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중심온도를 75도 이상으로 1분 이상 가열해야 캠필로박터균에 의한 식중독을 막을 수 있다.
김진화 식품위생과장은 “요즘같이 폭염이 지속되는 시기에는 식재료 장보기 시간을 1시간 이내로 줄여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으며, 장을 볼 때에는 제품의 유통기한 및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신선한 식품을 구입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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