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민자치대학에서 함 인희 교수(이화여대 시회학과)는 성공한 여성이 되기 위해선 ‘결혼과 출산’이란 큰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조건으로 함 교수는 우선 ‘자녀에 구속받지 않고 자신을 위한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자녀에게 올인하는 맹목적인 사랑은 이제 하지 말자’고 주문했다.
이 같은 이유로 함교수는 ‘요즘 20~30대 50% 이상이 부모와 살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있다’며 ‘이제 자녀가 노후를 돌봐줄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함교수는 성공한 여성이 되기 위해선 ‘친정이나 남편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현재 우리의 가족관은 부와 양육을 중요시하던 가족관에서 우애와 부부중심의 관계로 바꿔가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함 교수는 ‘사랑은 식는 것이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성숙돼 가는 것’이라며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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