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하성면 전류리에서 마근포리간 12km에 생태탐방로가 개설된다.

경기도는 28일 국비 지원사업으로 한강하구 철색을 따라 이 구간에 폭 15m의 생태탐방로를 오는 2007년까지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국비 3억원과 시. 도비 등 6억원을 들여 내년 생태탐방 도로개설에 필요한 타당성조사에 들어가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2006년 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생태탐방로에는 자전거 도로와 탐조로, 탐조대 등이 설치되며 중간 중간 자전거 보관소 등의 주민 편익시설도 들어서게 된다.

경기도 환경정책과의 한 관계자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포함해 수도권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김포지역에만 생태관련시설이 없다"며 "이 도로가 개설되면 한강 하류지역에 대한 재해예방은 물론 시민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