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친구를 위해 심폐소생술 배워보세요
가족과 친구를 위해 심폐소생술 배워보세요
  • 양혜옥
  • 승인 2005.06.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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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소방서, 각급 학교와 기관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가족이나 친구가 갑자기 의식을 잃거나 호흡이 정지돼 쓰러졌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을 경우, 4분 이내에 제대로 된 심폐소생술만 실시한다면 귀중한 목숨을 구할 수 있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심폐소생술 인지도는 유럽(35~40%)과 미국(25%)에 비해 턱없이 낮은 0~3.4% 정도.

이에 따라 김포소방서(서장 허성범)가 학교와 각 기관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에 나섰다.

심장마비는 모든 연령 대에 걸쳐 발생하는 대표적인 응급질환. 소아의 경우에는 바둑알과 동전 등의 이물질이 기도를 막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성인은 과도한 운동이나 스트레스, 심근경색증 혹은 부정맥(심장의 불규칙한 박동)에 의해 심장 정지가 발생한다.

특히 40세 이상의 연령과 고혈압?당뇨병 등 성인병이 있는 경우,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 등 외적요인과, 협심증, 부정맥 등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심장정지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심장이 멈춘 후 4분 이내 산소공급을 받지 못하면 뇌손상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6분이 지나면 뇌에 회복 불가능한 손상을 입게 된다.

뇌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선 심장이 멈춘 후 4분 이내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장기에 공급해주어야 하는데 그 과정이 바로 심폐소생술이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원하는 학교나 단체는 김포소방서 방호예방과(984-1190)로 문의하면 언제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김포소방서 관계자는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바로 목격한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이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고 119에 신고, 빠른 시간 내에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받게 해야만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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