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권 5개市, 해양경제·관광중심지로 성장해야
서해안권 5개市, 해양경제·관광중심지로 성장해야
  • 김포데일리
  • 승인 2018.09.0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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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등 경기서해안권 시장협의회가 6일 민선7기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일터와 쉼터가 함께 하는 수도권 관광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경기서해안권 시장협의회는 김포시, 안산시, 평택시, 시흥시, 화성시 등 경기 서해안 연안지역 5개 지방자치단체 단체장들의 협력모임으로 2009년 10월 구성됐다.

시장협의회 정기회의는 민선7기 신임 회장단에 이어 용역사로부터 ‘서해안권 공동발전계획 수립용역’에 대한 추진배경과 세부사업안에 대한 보고, 현안 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장단 선출에서 신임 회장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이, 부회장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이 선출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3차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에 새로운 국면이 펼쳐지고 있다”면서 “경협 준비는 물론, 통일로 가기 위한 서해안권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역 중간보고서에는 협의회 회원인 5개시의 역할분담 및 특화발전전략 수립, 중복과 낭비 없는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별 연계발전 전략이 담겼다.

보고서에는 “서해안권 5개시는 경기만의 역사문화적 가치 재조명과 교류협력을 통한 아시아 해양경제의 중심지로 나아가야 한다”며 “일터와 쉼터가 함께하는 친환경 생태도시 기반 구축을 통해 수도권 관광중심지로 성장해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서해안권 5개시는 동아시아 해양생태관광 허브를 구축해야 한다”며 세부적인 사업안을 제안했다.

특히, 김포시의 사업안으로 ▲한강뱃길 복원(김포 아라마리나 → 안산 방아머리마리나 → 평택 국제여객터미널) ▲뱃길 연계 육로관광 개발(김포 아라마리나 → 전류리 포구 → 태산 패밀리파크 → 매화미르마을 → 문수산 → 대명 함상공원 → 약암온천) ▲해양레저산업 육성(김포시와 화성시가 연계한 세계요트대회 개최) ▲김포 평화관광코스 활성화(평화문화특구 지정 추진, 평화의 섬 유도를 평화테마공간으로 조성, 문수산성 트레킹, 덕포진 등 역사관광코스 개발) ▲김포 영상아카데미 운영(김포대학과 연계, 한류콘텐츠 개발 및 교육생 모집) ▲김포 골드밸리 등 산업클러스터별 산업관광 활성화(산업전시관 조성, 입주 기업 제품 체험 및 비교체험 공간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서해안권 공동발전계획’은 앞으로 10월중 기업과 시민이 참여하는 연구회의, 2차 공무원(실무부서 팀장급) 의견수렴, 10월 말 시민공청회, 12월 초 최종보고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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