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김포몽실학교 초등전담 체험교실 시작
교육지원청,김포몽실학교 초등전담 체험교실 시작
  • 김포데일리
  • 승인 2018.10.0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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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은 10월 6일(토) 사우동 김포몽실학교에서 ‘꿈이 있는 김포몽실학교’라는 주제로 초등전담 체험교실을 시작했다.

90명 내외의 초등학생들과 20명 내외의 마을 재능기부자들이 함께한 이번 체험교실은 체험중심 협동프로젝트로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마을교육의 첫걸음으로 의미가 깊다.

이번 체험교실은 신청접수를 받은 첫날부터 모든 강좌의 신청이 마감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며, 도농복합도시인 김포지역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동요리 체험교실에서는 개구리 햄버거를 친구들과 함께 만들며 협동심을 기르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경험하도록 했다.

모둠북 체험교실은 전통악기를 쉽게 접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전통악기와 가요를 접목해 신나게 춤추고 북을 치는 경험을 통해 우리전통악기에 대해 조금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하늘빛초등학교 이예나 학생은 “주말에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햄버거를 만들고 나누어 먹는 과정이 어색할 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해보니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둠북 체험교실 재능기부에 참여한 서암초등학교 장미진 학부모회장은 “다른 사람과 호흡을 맞추는게 쉽지 않은데 열심히 잘 따라오는 학생들이 너무 대견하다”며, “무엇보다 즐겁게 참여하는 학생들의 표정을 보니 재능기부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몽실학교 초등전담체험교실은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매월 신청·접수를 받아 새로운 학생들로 구성할 계획이다.

체험교실은 앞으로도 자기주도성이 부족한 초등학생들에게 마을 어른들이 길잡이교사가 되어 협동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며 학생들이 공동체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편, 11월에는 경기도 최초로 경기꿈의학교 운영주체 ‘꿈넷’과 연계·개발한 학생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어 김포몽실학교가 김포지역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에게 명실상부 마을학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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