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구래동 관내 은솔유치원(원장 정숙주)에서는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관내 독거 어르신들에게 드리기를 원한다며 4박스를 구래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은솔유치원에서는 해마다 유치원 텃밭에 아이들이 직접 배추에 물을 주고 배추밭 풀을 뽑아 주며 기른 배추로 북부노인복지관 실버사업단 할머니들과 함께 김장을 담가 관내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해 주고 있다.
이번에는 비록 몇 박스가 되진 않지만 박스마다 아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정성껏 예쁘게 박스도 꾸미고 편지도 써서 아이들의 정성과 사랑이 느껴졌다.
정숙주 은솔유치원 원장은 “아이들이 바른 꿈을 가지고 자연을 사랑하며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는 아이들로 자라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해마다 김장나누기 행사를 갖게 되었다”고 말하며 “이런 행사로 조금이나마 관내 독거어르신에게 아이들의 웃음과 행복과 사랑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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