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무료검진, 민간외교 역할 톡톡
외국인근로자 무료검진, 민간외교 역할 톡톡
  • 권용국
  • 승인 2005.07.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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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시작 돼, 매월 한차례씩 보건소에서 열려


김포시보건소와 김포시의료 자원봉사단이 운영하는 ‘외국인근로자 무료검진’ 서비스가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증진은 물론 민간외교 사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외국인근로자 무료검진’은 전염성질환에 대한 조기발견과 외국인 근로자의 치료비 절감을 위해 지난 3월 첫 진료가 시작 돼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보건소에서 진료가 이뤄진다.

무료진료에는 김포시의사회와 치과의시회, 한의사회, 약사회 등이 참여한다.
 
외국인노동자들은 일반진료와 한방진료를 포함해 치과진료, 혈액검사(에이즈, 매독, 간염 등 결핵검사, X-선 촬영 등 검진을 통해 치료와 처방약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또, 1차 검진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될 때에는 2차 검진도 받을 수 있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무료검진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관리는 물론 시민들을 각종 전염병에서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민간 외교 사절로서의 역할도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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