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면 시암리에서 한강농장을 운영하는 최상균 대표는 하성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일백만 원을 기탁했다.
한강농장은 돼지를 사육하는 농장으로 최대 3,500마리까지 사육이 가능하나 지난해 김포지역에 발생한 구제역으로 수 천마리의 돼지를 살처분 해야 했던 아픔이 있었다.
최상균 대표는 “경제적 손실을 입었음에도 매년 하는 기부는 끊을 수 없었다”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즐거움과 베푸는 행복을 잘 알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민석기 하성면장은 “모두 다 지키려고만 하는 세상에서 자기 것을 나누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며, “기부 하는 분은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데 특히 사정이 어려운데도 베풂을 실천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며 “기부금은 다가오는 명절에도 혼자 있어야만 하는 외로운 분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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