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정책자문관등 임기제공무원 자격 및 채용 검증 본격화
김포시의회 정책자문관등 임기제공무원 자격 및 채용 검증 본격화
  • 김포데일리
  • 승인 2019.02.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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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가 집행부 정책자문관에 대한 역활등의 문제제기와 함께 학력 등 자격논란으로 시의회 운영위원회에서 검증절차를 밟겠다는 입장(본보 1월29일자 )을 밝힌 가운데, 집행부에 정책자문관외 민선7기 임기제공무원 임용과정의 모든 자료를 제출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서 정책자문관등에 대한 검증이 본격화됐다.

12일 김포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달 29일 정책자문관외 임기제공무원 임용공고문 등 일건 자료를 요청했지만 제출되지 않자 지난 7일 재차 자료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달 29일 1차 자료요구때 제출되지 않아 시의회와 집행부간 갈등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시장 결재가 나지 않아 지연된 것으로 확인돼 의회는 지난 7일 자료제출을 촉구하는 2차 자료제출을 요구, 지난 11일 오후 늦게 시의회에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시의회에 자료를 제출하면서“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자료인 만큼 개인정보 유출에 유념해줄 것”을 요구하는 단서와 함께 정책자문관외 임기제공무원 임용공고문(1차 공고, 재공고)과 임용에 따른 경력사항 검증자료를 제출했다.

이런 가운데 시의회가 제기한 정책자문관의 대학 졸업과 학위취득 연도 의혹과 관련해 정하영 시장이 직접 신명순 의장을 만나 학위를 취득한 연도를 잘못 기재한 사실을 인정하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1차 집행부가 제출한 정책자문관외 임기제 공무원 채용에 대한 서류를 검토한 뒤 운영위원회나 해당 상임위원회를 열어 검증에 나설 방침이다.

시의회는 아직 운영위원회에서 할 지 해당 상임위원회인 행정복지위원회에서 할지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당초 집행부에 자료제출을 요구했던 행정복지위원회 한종우 위원장은 “이번 정책자문관외에 임기제 공무원들의 대한 검증을 시장 흠집내기나 집행부 발목잡기로 인식해서는 곤란하다”며 “김포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주요 사업에 대한 시장의 자문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야 할 정책자문관의 자격논란이 제기된 상황에서 의회가 검증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집행부의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지난 1월22일부터 열린 제190회 임시회의 행정복지위, 도시환경위 등 상임위원회에서 잇따라 정책자문관의 역활 등의 문제를 제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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