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안정책 불구, 김포지역 땅값 상승
부동산 안정책 불구, 김포지역 땅값 상승
  • 권용국
  • 승인 2005.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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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와 택지개발에 따른 대토수요때문.

신도시 축소 이후 주춤했던 김포지역 땅값이 산업단지와 양촌. 마송택지개발을 앞두고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기 최근 발표한 올 상반기 김포지역의 땅값 상승률은 전국 평균 2.672%와 경기도 평균 3.38%보다 높은 4.434%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8%보다 세배 가량 상승했다.

또, 수도권 신도시와 관련한 경기도내 31개 지역가운데서는 화성시(6.111%)와 파주시(4.451%) 다음으로 땅값 상승폭이 컸다.

땅값이 오름세로 돌아 선 것은 양촌산업단지 보상과 토지보상을 앞둔 양촌. 마송택지개발에 따른 대토수요때문으로 산업단지 보상이 본격화된 지난 4월 이후 땅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김포지역의 땅값은 지난해 1/4분기 4.21%에서 신도시 축소 발표가 있은 2/4분기에는 2.73포인트가 떨어진 1.48%로 하강세로 돌아서기 시작해 3/4분기 0.50%로 바닥을 친 뒤 0.73%로 4/4분기를 마감했다.

그러나 올 1/4분기 0.930% 점치 상승세로 돌아서기 시작해 4월 0.858%,  5월 1.242%, 6월 1.333%로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신도시 개발에 따른 기대감으로 정부의 부동산값 안정화 정책에도 불구,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용도지역별로는 농림지역이 5.176%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녹지 4.596%, 관리 4.485%, 상업 4.376%, 공업 4.06%, 주거지역 3.384% 순으로 땅값이 상승했다.

이용상황별로는 답이 5.371%로 가장 높았고 전 5.029%  주거 4.119%, 상업 4.104%,  임야 3.915%, 공장 3.86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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