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부터 공장용지 공급부족
올 연말부터 공장용지 공급부족
  • 권용국
  • 승인 2005.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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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관리계획 변경, 계획관리지역 외 공장건립 불가능

도시관리계획이 종료되는 올 연말 이후, 공장용지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포시청 지역경제과는 최근 업무보고를 통해 관리지역에서 현행 법률에 따라 건폐율 40%를 적용, 공장건축이 가능하지만 관리지역을 도시계획상 세분화하는 도시계획변경 작업이 진행되면서 앞으로는 계획관리지역 외 공장건립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도시관리계획이 마무리되는 올해 말부터는 공업용지 부족 현상이 심화됨은 물론  토지가격 상승으로 공업용지 확보에 과다한 토지구입비가 투자될 수밖에 없어 기업경쟁력 확보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지역경제과는 개별입지 공장을 제한하고 개별공장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으로 주문했다.

구체적 대안으로 우선 경기도와 건교부 협의를 통해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15개의 산업단지(370만평)를 김포1동과 사우동을 제외한 전 지역에 1~2개씩 조성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러나 취약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능력에 따른 투자사업비와 고비용 산업구조에 따라 중국과 동남아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단지 조성이 성공적일 수만은 없다는 지적도 있어 사업추진에 앞서 신중한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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