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과 체면의 전통적 관습, 비합리적 유습’
‘인정과 체면의 전통적 관습, 비합리적 유습’
  • 양혜옥
  • 승인 2005.07.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기반공사 김포지사, 투명사회를 위한 투명사회 협약식

 농업기반공사 김포지사(지사장 박태운)는 지난 27일 농업인 단체와 시공업체, 김포시 전문건설협회 관계자 및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명사회 실현을 위한 ‘투명사회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부패극복과 투명성 제고를 통한 깨끗한 지역사회 만들기의 실천운동으로 김포지사는 지난해부터 윤리경영 실천과 부조리 사전 예방시스템인 청렴-HACCP 제도를 도입, 부패외 부조리 예방에 나서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태운 지사장은 “우리 민족의 전통적 관습은 농업사회에서는 큰 효용성을 발휘해 왔지만 지금은 투명하지 못한 비합리적인 유습으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인정과 체면으로 부조리한 관습을 용인하게 되면 효율의 저하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게 된다”며 “이번 협약식이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관인으로 행사에 참석한 이재동 김포시 부시장은 농업기반공사가 앞장서 자기반성을 통한 부패근절의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김포시에서도 관행이나 관습이란 이름으로 행해지고 있는 부정과  부패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