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지와 김포한강로를 연결하는 시도5호선 도로 오는 23일 22시부터 전면 개통
도심지와 김포한강로를 연결하는 시도5호선 도로 오는 23일 22시부터 전면 개통
  • 김포데일리
  • 승인 2019.05.16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포한강로를 연결하는 시도5호선 도로

김포시는 사우동 등 도심지와 김포한강로를 연결하는 시도5호선 도로를 오는 23일 22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도5호선 도로 개설공사’는 사우동 보건소 앞에서 부터 고촌읍 향산리 김포한강로 시네폴리스 인터체인지(IC)를 연결하는 연장 1.2㎞, 왕복4차선 도로로 신설하는 공사로 지난 2017년 3월 착공, 사업비 262억원(공사비 162억원, 보상비 100억원)이 투입됐다.

그 동안 원도심 시민들은 한강로를 이용하려면 걸포동 시도1호선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어 상당한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시도5호선 개통으로 이동거리와 시간 단축돼 출ㆍ퇴근과 물류수송이 원활해지고 시내구간 지정체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원도심 차량은 국도48호선을 경유하지 않고 한강로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출ㆍ퇴근 시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신곡사거리 및 시도1호선 우리병원 인근 교차로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시도5호선의 개통에 대비, 김포시청~보건소에 이르는 기존 도로의 신호체계를 조정하고 노면 재포장 및 중앙분리대 철거, 노상 주차장 제거, 버스·택시 정류장 위치를 조정 등 정비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시도5호선 개통으로 사우동 등 원도심 주민들이 한강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신호 연동화 및 직진 신호주기 연장(10초→25초), 대각선 횡단보도 보행신호 연장(사우사거리 45초→55초) 등 신호체계를 조정했고, 노상 주차장 38면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도5호선의 본격적인 개통에 앞두고 정하영 시장은 15일 오후 시도5호선 공사현장을 방문, 공사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정하영 시장은 15일 오후 시도5호선 공사현장 방문

정 시장은 “시도5호선 개통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인근 주민들이 소음에 따른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며 “법에 규정된 방음벽 설치 규모보다 더 추가로 방음벽을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

정 시장은 또 “시도5호선이 관통하는 홍도평야에는 철새 등 많은 조류가 취서식하고 있다. 투명 유리로 설치된 방음벽에 조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필름 부착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