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재심의 결정으로 사업추진이 다소 지연됐던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일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풍무역세권개발사업에 대한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재심의에서 조건부 승인됐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중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 안으로 토지보상 시행 및 단지조성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지난 2월 재심의 결정을 내림에 따라 지난 4월11일 현장 실사와 1차 심의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보완한 뒤 도 도시계획위원회 안건으로 다시 상정한 바 있다.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사우동 171의1 일원 87만5천817㎡ 부지에 9천7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22년까지 풍무역 일원을 역세권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8000가구의 주거용지와 공원 등 기반시설을 비롯해 대학용지가 조성된다.
한편 김두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은 그 동안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관계 장관 및 실무단과의 협의를 통해 이번 풍무역세권사업 승인을 이끌어내는데 기여해왔다.
김 의원은 지난 2월 경기도의 도시계획 심의에서 재심의 결정이 나자 현장실사를 앞당겨서 진행하도록 요청했고, 지난 4월 경기도 당정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지도부들과 만나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의의 조속한 재심의와 통과를 요청했다.
저작권자 © 김포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