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초등학교(학교장 김배신)는 지난 5일(수) 교내 다목적실에서 학부모를 위한 성교육 연수를 실시하였다.
최근 성폭력 관련 사건사고가 언론을 통해서 많이 사회적 문제로 다뤄지면서 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초등학교때 부터 올바른 성지식을 가르치는 조기성교육을 통해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 스스로도 성과 관련하여 올바른 생활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유현초에서는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하는 성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성교육 전문가 '아우성'의 신숙경 강사를 초청,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을 실시하여 학부모님들께서 학생 지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성교육의 지식을 제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270여명의 학부모가 학교를 방문하여 2시간 동안 성교육의 필요성, 최근 성교육의 흐름,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줄 팁 등을 배워가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강의 후 질의응답을 통해 성교육에 대해 함께 소통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본 연수에 참가한 학부모는 “아이가 티비에서 어떤 사람이 성추행을 했다고 하거나 성추행, 성매매 등을 듣고 질문할 때 대답해주기가 매우 어려웠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아이에게 성교육을 통해 성의 옳고 그름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을 거 같다”며 연수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현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앞으로도 학부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내용의 연수가 기획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