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전) 김포시장 김포시 교육관련및 대학유치등 토론회 개최
유영록 (전) 김포시장 김포시 교육관련및 대학유치등 토론회 개최
  • 김포데일리
  • 승인 2019.06.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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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록 (전) 김포시장은 오는 13일 목요일 15시부터 운양동 아트빌리지 내 아트센터 다목적홀에서  김포시의 교육관련 및 대학유치 등에 관하여 시민 들과 함께 토론회를 개최 한다.

(기조발제문 )

4차산업 기반 産學硏/民

-교육도시 김포의 새로운 글로벌 [캠퍼스]에 대한 그림을 그려본다-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 PhD

                                     2019년 6월 13일

김포시가 새로운 교육도시로서 대학 캠퍼스용 부지를 놓고, 현실적인 국내외의 시대적 요청인 ‘4차산업시대’의 글로벌化를 염두에 둔다면, 새 시대에 맞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 절대적인 교육혁신(educational innovation)이 시대적 요청인 현 시점에서

(1)지역사회와 캠퍼스가 함께 동반성장하는 상호보완적인 파트너로 새롭게 자리매김해가고 있는 중국 시안, 싱가포르의 ‘Smart Nation,’ 아랍 카타르의 ‘Education City,’ 스웨덴 룬드시의 혁신접근에 주목 할 것이며,

(2) 전통적인 아카데미 중심의 칸막이 교실교육에서 벗어난 실용적이고 창의성 실현 중심의 파격적인 교육 패러다임 전환의 선두주자로 파격적으로 전 세계적인 이목을 끌고 있는 새로운 대학 형태의 프랑스 <Ecole 42>/미국 Silicon Valley의 Singularity University/ Draper University의 경우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다. 특히 ‘에꼴 42’의 경우는 2018년 이미 미국의 Stanford University가 벤치마킹해갈 정도로 실용성의 선두주자 위치를 확고히 해가고 있다.

(3) 교육을 바탕으로 하는 아카데미와 4차산업체가 실용적인 연구과정과 startup(창업지원)에 연결되는 융복합 산학연(ARI:Academia-Research-Industry Convergence)

클러스터를 바탕으로 하는 ERB(Education-Research-Business) Model의 특성있는 과감한 개혁의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

(4) 이 같은 파격적인 밑그림은 우선 무엇보다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과감히 탈피하려는 시각의 대전환을 요한다. 한마디로 서울지역 위치 4년제 대학 유치라는 지역사회의 고정관념 틀에서 탈피해야 한다. 융복합 시대에 걸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기존의 담장에 갇힌 ‘4년제 학과 중심’이라는 고정 틀에서 과감하게 탈피해야 하는 절대 절명의 ‘변혁시기’에 대한 인식 필요하다.

참고로, 2018년 8월에는 정부관계부처 합동으로 “민간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해외 유명 교육기관, 연구기관, 기업 등과 네트워크 구축하는 비학위과정으로 정부가 가징 ‘Innovation Academy’ 라는 현 교육시스템과 별도트랙인 혁신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발표한 바도 있다.(“Innovative Platform” 혁신성장 전략투자 방향)

따라서 암기중심의 기본 4년제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로, 저 출산시대라는 현 시점에서도 절대적인 학생 부족현상에다 조만간 도미노 현상으로 단계별 폐쇄 조처를 직시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서울의 많은 유수 대학들마저 ‘대학정원 및 등록금 동결’에 현실적으로 정원외 중국학생들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현실도 직시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서울의 4년제 대학 지방 유치에 따른 어려움 내지 불가능성의 예를

서강대 남양주시 유치에서 확연히 보여주듯이 학생 및 교수들의 지역 캠퍼스 거부로 계속 무산되고 있는 현실. 지역 정원 quota 배정 자체가 불가능한 현실이다.

(4-1)서울지역 4년제 유치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해야 하는 이유로, 우선 무엇보다 글로벌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 타성적인 서울지역의 종속관계에서 과감하게 탈피해야 하며, 더구나 대한민국의 특성있는 唯一無二(The One-ness)의 최고 위치를 창출하려는 발상의 전환 의지가 필요한 시점에서 [김포캠퍼스]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야 한다고 본다.

(5)김포시가 창출하고자 하는 새로운 [캠퍼스]는 결코 김포라는 지역적인 한계에 갇힌 서울의 분교 대학이 아니라 명실공히 Global 지향성이어야 하는 이유이다.

(5-1)따라서 [김포캠퍼스]는 4년제라는 고정 틀로 학생들을 지역에 묶어놓는 4면 붙박이 교실이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유수대학 컨소시엄으로 형성된 전진기지(outpost)로 각자 역량에 따라 뻗어나가려는 야심찬 젊은이들의 지역거점(home base)으로, 서울종속이 아닌 명실공히 세계 속의 개성있는 캠퍼스로 발돋움할 원대한 꿈을 펼쳐야 한다.

(5-2)김포시 캠퍼스 지역거점 마련 차원에서, MIT Media Lab과 유럽의 명문대학 연합체(금년 세계대학 랭킹 7위인 스위스의 로잔느 공과대학을 위시한 Zeneva, ETH Zurich, Helsinki Univ 등)으로 대표되는 아카데미아와 이를 뒷받침할 4차산업 혁명에 필수불가결한 Big Data처리를 할 수 있는 초대형 항공모함급 Data Center유치도 과감하게 추진되어야 한다. 이들 유치는 단순한 캠퍼스의 물리적인 한계를 초월, 김포시 전체의 자산이라는 차원에서 조망되어야 하리라 본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은 과거 미국의 서부 사막 한복판의 황무지에, 당시 기라성같은 미국 동북부의 Ivy League(Harvard를 위시한)의 기세에 연연하지 않고 당당하게 오늘날 세계 일류 대열을 지키고 있는 Standford University를 창출해낸 기차王 스탠포드의 ‘발상의 전환’을 향한 담대함을 오늘날 대한민국 김포시에서 찾고 싶은 것이다.

(5-3)다시 말해, 김포시에 국한된 캠퍼스가 아닌 대한민국 유일의 전무후무한 독특한 유형의 캠퍼스를 통해 전 세계 글로벌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WUC: World University Consortium 및 전 UN ‘Future Forum’ 의장인 Jerome Glenn이 이끄는 세계적인 think-tank인 The Millennium Project Team의 적극적인 참여도 시도해야 한다고 본다.

비록 김포지역 캠퍼스가 현실적으로는 서울북단 근교의 신흥도시에 지나지 않으나, 주목받는 특이한 캠퍼스 작품을 만들고자 하는 불가사의할 듯한 꿈을 주민전체가 마음을 하나로 함께 지펴보려는 의지가 확립되어야 하기에 오늘과 같은 이런 토론의 자리가 마련되었다고 본다.

(6)동시에 [김포캠퍼스]의 또 다른 특성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이 지자체를 포함한 지역성(Locality)의 특성을 최대한 포용하는 Glo-Cal(global-local)캠퍼스의 개성을 담는 특유의 ‘Town-Gown’ 속성(Academia-Community)을 담아내야 한다. 이 또한 비근한 예로, Civic Center를 중심으로 Community College를 포함하는 세계 굴지의 4군데 Benchmark Cases (Denmark, Netherlands, 영국, 미국) 사례를 적극 염두에 둘 수도 있다.

(6-1)아울러 ‘town-gown’ 차원에서 지역사회-캠퍼스 아카데미아가 함께 동반성장하는 세계적인 추세를 (1)스웨덴 룬드 대학교와 룬드市의 혁신, (2)첨단기술 메카로 급 변신하는 중국 시안시 정부가 합작으로 건설중인 ‘시안 커지촹신강(科技創新港)’ 대학을 키워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고 대학은 지역을 토대로 성장한다는 취지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도 눈여겨 볼 수 있다. (3)아랍 카타르 수도 도심 서쪽의 교육/연구 특구인 ‘Education City’는 카타르의 교육, 특히 대학교육에 대한 관심과 비전을 잘 보여주는 상징물로 꼽힌다. 당장 눈에 보이는 富를 생산하기보다 국격을 높이고 인재를 길러내는 ‘미래의 선장 동력’이다. (4) 미래를 향한 싱가포르는 ‘Smart Nation’을 해로운 국가비전으로 선포한 바 있다. 4차산업 혁명 기술을 상용화해 인간의 편리를 극대화하는 싱가포르의 미래를 여는 핵심 키워드로서 ‘스마트네이션’을 실현하는 데 대학이 혁심 역할을 맡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글로벌 산학연 캠퍼스 구현이라는 맥락에서 미래 교육도시를 향한 김포시는 공론이 아닌 새로운 캠퍼스를 중심으로 MIT Media Lab, 스위스의 로잔느 공대와 같은 세계적인 굴지의 콘소시엄 프로그램을 유치할 후속 Action Plan으로 갈 수 있도록 대승적인 차원에서 차분하게 추진하여 김포교육도시의 특화를 분명히 자리매김하도록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시민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며 앞장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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