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세대’ 늘면서, 세대당 가족수 2.79명
김포 신도시 축소 이후 인구증가세는 둔화 또는 감소한 반면, 세대 수는 늘어 '나 홀로 세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에 따르면 7월 현재 시 인구는 207,201명으로 신도시 축소 발표가 있은 지난해 7월 208,520명보다 0.63%(1,319명)이 감소했다.
시 인구는 지난 2003년 5월 480만평 신도시 발표 이후 신도시 축소가 공식화된 지난해 6월까지 1년 동안 무려 8천665명(4천921세대)이 증가했지만 축소 발표 이후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10월부터는 감소세로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세대수는 73,463가구에서 74,096가구로 전년도에 비해 오히려 0.86%(633세대)가 증가해 나 홀로 세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통진읍 394가구, 풍무동 209가구, 대곶면 134가구, 김포 2동 47가구 등의 순으로 늘었다.
양촌과 고촌, 김포 1동 지역은 각각 111가구와 25가구, 49가구가 줄었으며 사우동은 19가구가 느는데 그쳤다. 나 홀로 세대가 늘면서 세대당 평균 가족수도 지난해 2.84명에서 2.79명으로 감소했다.
한편, 김포 1동 등 10개 읍.면.동 가운데 통진읍 인구는 지난해 6월 21,996명에서 올 6월 22,603으로 607명이 늘어
사우동(22,351명)과 김포2동(21,985명)을 제치고 김포1동(47,317명)과 풍무동(37,852명) 다음으로 많은 시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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