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지구 연립주택부지 매각 차질
신곡지구 연립주택부지 매각 차질
  • 권용국
  • 승인 2004.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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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계획 변경으로 활용도 높일 계획
시가 사우택지개발에 이어 100% 분양을 장담하던 신곡지구의 택지분양이 연립용지 부지매각 차질로 발목이 잡혔다.

고촌면 신곡리 492의 31일대 13만1천51㎡에 조성된 신곡택지지구는 지난 98년 택지지구로 지정된 뒤 조성공사와 함께 지난해 9월 택지분양 승인에 이어 올 1월부터 대한주택건설협회 등의 건설업체 등을 통해 택지분양에 들어갔다.

택지조성면적은 아파트 건설부지 4만2천669㎡, 연립주택용지 1만2천240㎡, 단독주택 건설부지 1만3천348㎡ 등으로 택지개발사업지침에 따라 각각 6:2:2 비율로 용도가 지정됐다.

그러나 사업성을 들어 입찰에 나섰던 건설업체들이 138세대분의 연립부지 매입을 꺼리면서 두차례의 부지매각 공고에도 현재까지 연립주택부지의 매각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올 2월부터 분양에 들어가려 했던 일반 분양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연립주택부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에 연립주택부지 비율을 20% 이하로 낮추는 개발계획 변경을 요청해 둔 상태다.

이와 관련 시의 관계자는 "연립주택에 대한 수요감소로 부지매각에 차질이 빚어졌다"며"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현 18%의 연립부지 비율을 낮춰 다른 용도로 변경, 택지분양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독주택부지는 아파트 준공이후에 매각될 계획이며 신곡택지지구에는 1천52세대에 3천156명이 오는 2006년부터 입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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