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의원, 기자간담회
유정복의원, 기자간담회
  • 권용국
  • 승인 2005.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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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현안 관련 관계장관 면담소개, 진전 내용 없어

유정복 의원은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도시와 습지보호지역지정 문제 등 지역현안과 관련

   
한 관계부처 장관접촉에서 이들로부터 정부 정책결정에 앞서 주민의사와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답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최근 윤광웅 국방부장관과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 이재용 환경부장관과 잇따라  접촉을 갖고 군사시설보호구역과 신도시, 습지보호지역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유 의원은 국방부장관과의 면담에서 군사시설보호구역 축소와 철책선 제거(일산대교~고촌), 도시계획수립 과정에서의 군협의 어려움으로 인한 혼란과 피해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정부정책과 관련한 관계부처 협의요청이 있을 경우 지역입장을 충분히 반영해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유 의원은 설명했다.

유 의원은 안보문제가 간단한 것은 아니지만 면담을 통해 과거 국방부 차원의 안보적 관리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 의원은 신도시문제와 관련, 추변직 건설교통부장관이 정부정책 오류에 대해 인정하고 정부차원에서 다각도의 대책을 검토해 나가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또, 유 의원은 환경부장관과의 면담에서 관리지역 해소로 주민불안이 해소됐다고 하지만 철책선이 영원하지 않은 상황에서 습지보호지역지정이 철책을 기정사실화해 추진, 김포 장기발전 전략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뜻을 전달, 이 장관으로부터 실무차원에서 재검토해 나가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마지막으로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서두루지 않고 내실 있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자세로 정기국회 국감에 임하겠다며 하반기 의정활동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이번 간담회에서 밝힌 관계장관과의 논의내용이 그 동안 지역에서 제기돼 왔던 사안들로 색다른게 없는데다 모든 답변이 원론적 수준에 그쳐 기대와 달리 내용이 부실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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