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초,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역사 체험 실시
신곡초,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역사 체험 실시
  • 김포데일리
  • 승인 2019.11.14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곡초등학교(교장 오혜숙)에서 지난 9“2019 친구와 함께 떠나는 역사 여행이라는 이름 아래 뜻깊은 역사 체험이 진행됐다.

막대과자를 주고받는 일명 빼빼로데이가 1111일이라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선물을 주고받기도 한다. 하지만 같은 11월에 있는 기념일인 112학생 독립 운동 기념일을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다.

신곡초등학교 역사동아리 학생들은 이를 반성하며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리고자 지난 94, 5, 6학년 친구들 60여명을 초대하여 역사 강연 및 체험 부스 운영, 독립운동가 기억의 숲 전시, ‘100년 전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겠습니다.’ 포토존 운영, 추모 메시지 적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마련하여 운영했다.

역사 동아리 학생들의 강연도 진행됐다. 학생들이 김포 청소년 역사문화 탐구단 참여를 통해 직접 탐방한 장소인 안중근 기념관, 백두산과 두만강, 윤동주 생가, 일송정, 봉오동 전투지 등에 대하여 알게 된 점을 나누고 느낀 점을 이야기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생생하게 역사의 현장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안중근 에코백, 윤동주 스트링 아트 시화, 독립군 주먹밥, 독립군 뱃지, 평화를 꿈꾸다 타일 벽화 만들기,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 등의 테마 부스 운영으로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독립운동에 대해 실질적·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독립운동가 기억의 숲 전시를 둘러보고 독립운동가들께 하고 싶은 말을 메시지로 적고 추모했다. 이를 통해 바른 역사관을 확립하여 자아실현 및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려는 태도를 기를 수 있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역사 동아리 학생들은 활동을 마무리하며 이번 활동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구들이 흥미를 갖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역사를 바르게 알리고 기억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곡초등학교 오혜숙 교장은역사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가 갈수록 커지는 지금 학생들이 주도가 되어 운영한 이번 활동은 매우 뜻깊은 활동이라며 역사 동아리 학생들을 격려하고, “쉽고 생생하게 우리 역사를 표현하고 알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